[특징주] 지난해 2조5000억원 적자로 현대전자 하락 반전

  • 입력 2001년 3월 28일 14시 19분


현대전자가 지난해 2조5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하락 반전했다.

28일 거래소 시장에서 현대전자 주식은 오후 2시 5분 현재 전날보다 30원(0.95%) 떨어진 3120원(액면가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국 나스닥 시장의 상승세에 힘입어 줄곧 강세를 보이던 현대전자는 1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에서 지급이자 등 금융비용 1조2000억원을 제하고 금융수익 5천억원을 더해 이익규모가 8천억원에 이르지만 자산평가손과 자산매각손 3조3천억원이 발생해 2조5000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다는 내용의 삼일회계법인 감사보고서가 공개됐다는 보도가 나온 1시 50분경을 기해 하락세로 반전했다.

오준석<동아닷컴 기자>dr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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