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외국인 지분한도 확대시점이 담배인삼공사 투자적기"

  • 입력 2001년 3월 29일 15시 34분


SK증권은 29일 기업탐방 보고서를 통해 최근 열린 담배인삼공사 주주총회에서 '외국인 지분한도 확대(25%→35%)', '거래소 시장을 통한 외국인 지분취득 한도 변경의 이사회 결의사항'이 의결됐다며 거래소를 통한 외국인 지분취득한도가 확대되는 시점이 투자적기라고 주장했다.

SK는 이날 현재 소진된 외국인 보유지분은 지난해 12월 발행한 교환사채(EB, 기업은행 보유지분 10%)와 거래소를 통해 소진된 5%를 합친 15%라고 밝혔다.

SK증권에 따르면 기획예산처는 2/4분기 중 주식예탁증서(DR) 발행에 의한 해외매각을 통해 나머지 20%의 외국인 지분 한도를 소진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SK증권의 윤호기 연구원은 "현대 담배인삼공사에서 자사주 매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는 소각 목적보다는 민영화 과정에서의 경영권 방어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준석<동아닷컴 기자>dr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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