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롯데호텔은 4월 2일부터 5월 초까지 1층 로비에서 북한의 국보급 예술품과 생활용품1만6000점을 전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북한에서 영웅칭호를 받은 화가 정종여씨(84년 작고)와 계관화가인 정영만 정창모 리화실씨를 비롯, 운보 김기창화백의 동생인 김기만씨 등 북한 최고 예술가들의 작품이 선보인다.
특히 보석의 원석을 갈아 만든 ‘보석화’와 동물의 털을 이용한 ‘털공예품’, 골뱅이 껍질로 만들어 만년동안 변하지 않는다는 ‘만년화’ 등 북한의 독특한 예술품과 북한의 가구 장신구 등 생활용품도 전시된다.
<부산〓석동빈기자>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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