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SG증권은 S/W 제작업체 '나모인터랙티브'에 대해 매도의견을 제시했다. 목표가격에 근접했기 때문에 차익을 실현하라고 주장했다.
지난해말 6800원(액면가 500원)이던 주가가 1만 4550원(29일 종가)으로 113%급등했다. 같은기간 코스닥지수 상승률을 65.6%의 초과상승했다.
단기급등의 주원인은 올해 매출액과 순이익이 급증에 있다.
이 증권사는 나모인터랙티브가 국내수요 증가와 원화 절하에 따른 환차익으로 올해 매출액과 순이익이 당초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 매출액의 40%를 해외수출에서 올리고 있다.
매출액은 당초 전망치인 410억원에서 18%증가한 48억원으로 늘려잡았다. 주당순이익(EPS)도 580원으로 당초 전망치보다 5.2%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SG증권은 이같은 실적호조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본다.
특히 2/4분기는 1/4분기와 달리 영업실적 호조같은 상승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려워 추가상승하기에는 부담스럽다고 지적한다.
SG증권이 판단하는 나모인터랙티브의 목표가격은 1만 4000원.
2시 현재 전일보다 1050원(-7.3%) 하락한 1만 3400원을 기록중이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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