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 보다 2.5원 높은 1330.0원에서 거래를 시작해 오전 9시42분 현재 전주종가보다 9.0원 오른 1336.5원을 기록하고 있다.
환율이 이처럼 크게 오른 것은 엔/달러 환율이 126엔대로 급등함에 따라 원화환율도 역외선물환(NDF)시장에서 달러당 1337원까지 동반상승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엔/달러 환율이 126엔대까지 상승함에 따라 오늘 중 환율 1340원선 돌파여부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안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정부 한 고위관계자가 "미국은 엔화의 급격한 가치하락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1일 보도했다.
이병희<동아닷컴 기자>amdg3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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