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감 지수는 전일대비 0.14포인트 하락한 68.29. 강세로 이날 거래를 출발해 장중 보합권 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날의 스타는 단연 TV홈쇼핑 관련 업체들. 신규지정된 법인에 지분참여를 하고 있는 업체 중 대아건설, 행남자기, 하림, 아이즈비전은 상한가를 치고 다음도 8.87%나 올랐다. 기존업체인 LG홈쇼핑(6.81%), CJ39쇼핑(6.69%)도 강세.
구제역 수혜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하림과 마니커, 신라수산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반면 한일사료는 1300만주나 거래되며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도드람사료는 상대적으로 선전(2.56%).
원/달러 환율이 1350원에 가깝게 치솟아 영화직물, 신화실크, 부산방직 등 섬유업체들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기염을 토했다.
한국아스텐은 A&D 관련 재료로 5일째 상한가를 이어갔다.
새롬, 장미디어, 한글과컴퓨터, 싸이버텍도 오랜만에 동반강세.
반면 주성엔지니어링, 아토 등 반도체 관련업체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한통프리텔, 옥션, 국민카드, 한통엠닷컴 등 지수관련 대형주들도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기는 마찬가지.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8억원, 5억원어치를 사들였으며 투신은 3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거래량은 2조5700만주로 나흘째 감소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증권 전문가들은 "약세장 속에서도 단기 공략을 통한 수익률 확보는 가능하다"며 "당분간은 지수관련 대형주보다 테마주들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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