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까지 계속되는 유해 발굴작업에는 고고학 전문가와 유전자(DNA) 감식기관, 군 전문 감식요원 등 80여명이 참여한다.
군 당국은 발굴 현장 인근 부대에 임시 봉안소를 설치해 주민들이 참배하도록 하는 한편 유품과 유전자 감식을 통해 신원이 확인된 유해는 유가족에게 인계하고 나머지 유해는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 무명용사 묘역에 안장하기로 했다.
또 인민군 유해는 경기 파주의 북한군 묘지에 안장할 계획이다.
한편 이 지역에서는 1950년 7월 6일부터 10일까지 국군 수도사단과 청주로 남하하던 북한 인민군 2사단 사이에 치열한 전투가 벌어져 수천명이 전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천〓지명훈기자>mhjee@donga.com
구독 187
구독
구독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