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내아이 혹시 영재? 검사 받아 보세요"

  • 입력 2001년 4월 3일 05시 56분


인하대병원(www.inha.com)이 인천에서는 처음으로 14일부터 만 3세 이상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영재판별검사를 벌인다.

병원측은 소아정신과 임상심리실의 검사 전문가 3명이 2시간 가량의 면담을 거쳐 영재여부를 판별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전문가들은 개인지능검사를 비롯해 창의성검사 영재행동특성 사회성 인성 등의 분야에 걸쳐 상담을 벌이게 된다.

검사에서 영재로 판정된 아동은 영재교육 대상자로 선정돼 특수교육을 받을 수 있다. 면담비용은 1인당 16만원.

임상심리실 한인순씨(임상심리전문가)씨는 “자녀가 영재인지 궁금한 학부모는 먼저 한국교육개발원(www.kedi.re.kr) 등 영재관련 사이트에 실린 ‘영재 체크리스트’를 통해 약식 검사를 한 뒤 영재특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병원에서 전문가 상담을 벌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내년 3월부터 시행되는 영재교육진흥법에는 영재를 ‘재능이 뛰어나 타고난 잠재력을 개발하기 위해 특별한 교육을 필요로 하는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032―890―3884

<박희제기자>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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