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자연보호 의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5월 춘천시 동면 장학리의 도 내수면개발시험장 1층에 46평 규모의 ‘민물고기 전시관’을 조성했다.
이 전시관은 개방된지 10개월만인 지난달 말까지 총 1만5200여명이 관람했고 최근에는 인근 초등학교 등으로부터 단체관람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 전시관 수족관에는 현재 열목어 산천어 등 천연기념물과 지역 특산어종 등 45종 200여마리가 있다. 또 6평 규모의 표본실에는 철갑상어와 초어 등 200여종의 표본과 어류해부도 등이 사진과 함께 전시돼 있다. 이밖에 하천과 수질별로 서식하는 민물고기 생태지도와 민물고기 생활사 등이 도표와 함게 자세히 기록돼 있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