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조흥은행, 부실채권 8596억원 국제입찰 통해 매각

  • 입력 2001년 4월 4일 10시 16분


조흥은행은 8596억원의 부실채권을 3일 국제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했다고 4일 밝혔다.

조흥은행은 지난 2월 27일 7714억원을 매각한데 이어 리스채권 3983억원을 리만브라더스와 살로먼스미스바니 컨소시엄에, 리스채권 1052억원 특별채권 1868억원 및 담보부채권 813억원은 살로먼스미스바니 및 렌드리스 컨소시엄에, 무담보채권 830억원은 국내 구조조정전문회사인 벨류미트에 각각 매각했다고 설명했다.

조흥은행은 두차례에 걸쳐 매각한 자산 8596억원은 리스채권 5035억원, 특별채권1868억원, 일반채권 1693억원으로 구성돼 있다고 전했다.

조흥은행은 이와함께 부실채권을 상각하거나 부실채권정리회사로 매각해 올해 모두 3조7천억원규모를 줄이기로 했다.이로써 연말에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을 3.8%로 낮출 계획이다.

조흥은행은 부실채권 매각으로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작년말 10.2%에서 7.3%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병희<동아닷컴 기자>amdg3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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