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현대 봉래호 편으로 5일 금강산 관광을 떠나는 KCC정보통신 임직원들이 온정각 휴게소 주변에서 국산 묘목 식수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이들이 심을 수종은 감나무, 은행나무, 목련, 해당화, 장미 등 5가지로 1명당 1그루씩 총 260그루다.
현대상선 강성국 이사는 “금강산 관광은 원칙적으로 동식물 반입이 금지돼 있으나 이번에는 북측이 이들 5가지 묘목을 직접 심어주기를 요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상선은 최근 금강산에서 마라톤 대회, 가수 이박사 공연, 산악자전거 대회 등 각종 이벤트를 잇따라 열어 금강산 관광사업의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앞으로 금강산 벚꽃맞이 사진 콘테스트, 금강산 등반대회, 글짓기 및 사생대회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동원기자>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