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대구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최근 대구시가 관리하는 21개 약수터중 10군데의 물을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검사소에 의뢰, 분석한 결과 6군데의 수질이 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 남구 대명9동 안일사 약수터의 경우 일반세균이 적정기준치(100마리/㎖)에 비해 33배나 많은 3360마리/㎖로 나타났고 달서구 송현동 달비골 제2약수터도 일반세균이 기준치를 크게 초과한 580마리/㎖로 조사됐다.
또 남구 대명9동 대덕사 약수터, 달서구 송현동 매자골 제1 약수터, 동구 용수동 수태골 약수터, 칠곡 송림사 약수터 등 4군데의 경우 대장균군 양성반응을 나타내 먹는 물로서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동구 용수동 독불사 약수터, 달성군 가창면 대림생수, 동구 미대동 구암생수, 동구 도학동 동화사 제2약수터 등은 일반 세균이 기준치 이내였고 대장균은 검출되지 않았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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