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反 GM 국제결사대 美 파견

  • 입력 2001년 4월 4일 23시 09분


민주노총이 이달 중순 미국에서 열릴 제너럴 모터스(GM) 본사의 이사회 일정에 맞춰 대우자동차 인수 중단을 호소하기 위한 ‘국제결사대’를 보낼 계획이어서 파문이 예상된다.

민주노총은 4일 “산하 금속산업연맹 관계자를 비롯해 대우차 노조원 등 모두 3, 4명으로 구성된 국제결사대를 7∼10일 정도 미국에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손낙구 교육선전실장은 “대우차를 외국기업에 매각하는 것은 ‘국부(國富)’를 유출하는 것”이라며 “GM 본사를 방문해 대우차 매입 중단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관기자>yong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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