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이달 중순 미국에서 열릴 제너럴 모터스(GM) 본사의 이사회 일정에 맞춰 대우자동차 인수 중단을 호소하기 위한 ‘국제결사대’를 보낼 계획이어서 파문이 예상된다.
민주노총은 4일 “산하 금속산업연맹 관계자를 비롯해 대우차 노조원 등 모두 3, 4명으로 구성된 국제결사대를 7∼10일 정도 미국에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손낙구 교육선전실장은 “대우차를 외국기업에 매각하는 것은 ‘국부(國富)’를 유출하는 것”이라며 “GM 본사를 방문해 대우차 매입 중단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