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몰카'들키자 "변기관리용"

  • 입력 2001년 4월 5일 19시 25분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5일 자신이 경영하는 건설회사 건물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 1년여 동안 여직원들의 신체를 훔쳐본 신모씨(38)를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긴급체포…▽…신씨는 지난해 3월 ‘몰래카메라’를 화장실 벽면에 설치한 뒤 개인용 컴퓨터를 통해 최근까지 여직원들의 신체를 훔쳐보다 카메라를 발견한 여직원의 신고로 붙잡혔는데 “변기가 자주 막혀 관리를 위해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군색한 변명….

<마산〓강정훈기자>manma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