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LPG값 장애인 일관성 없어

  • 입력 2001년 4월 5일 19시 32분


5급 장애인이다. 지난해 업무상 필요해 9인승 액화석유가스(LPG) 승합차를 구입했다. 그러나 구입하자마자 LPG 가격이 올랐다. 가격이 올라도 장애인에게는 보조금을 준다기에 그나마 안심하고 있었다. 그런데 동사무소에서 이와 관련된 복지카드를 발급 받으려다 거절당했다. 내 차의 배기량이 2000㏄가 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보건복지부에서 발행한 복지카드 안내 팜플렛 어디에도 배기량 2000㏄ 이하만 해당된다는 말이 없었는데 동사무소에 가니 배기량 2000㏄ 이하만 해당된다고 하여 허탈했다. 장애인이 LPG 차량을 구입할 때 주는 혜택에도 배기량에 대한 조건이 없었는데 복지카드 발급 요건에만 배기량 조건이 있다는 것은 일관성이 없어 보인다.

강상우(경기 광명시 하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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