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이날 보름달이 떠 있는 야외에서 문화 전문가가 나와 시민과 관광객 등 참가자들에게 안압지와 분황사의 역사와 문화재적 가치등을 소개토록 할 예정이다.
유적 설명이 끝나면 차 마시기를 비롯해 대금과 단소 연주, 슬라이드 상영 등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여행 및 문화 이벤트업체인 ‘신라사람들’이 매달 보름달이 뜨는 시기에 일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해온 ‘달빛여행’을 일반인에게 확대한 것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우리 고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스쳐 지나가지 않고 묶고 쉬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야간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경주의 문화유적을 국내외에 알리는 야간 관광 상품을 본격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54―749―7770
<경주〓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