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가 약보합권 맴돌아…거래량 적어

서울 주식시장이 약보합권에서 맴돌고 있다.

9일 거래소시장은 지난주말 미증시 하락 영향으로 3.15포인트 내린채 시작했지만, 500선에서 지지를 받으며 약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9시49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 금요일보다 2.05포인트(0.40%) 하락한 504.17을 기록중이다. 거래량 5511만주, 거래대금 1945억원으로 저조한 편. 코스피 선물지수는 0.15포인트 내린 62.75를 나타내고 있다.

포항제철만 강세를 보일뿐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이 대부분 약세로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298개, 하락종목은 399개를 기록중이다. 보합은 102개.

코스닥지수는 현재 0.60포인트 내린 65.91을 기록중이다.

주식값이 하락한 종목이 376개로 오른 종목(162개)보다 2배이상 많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억원 4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거래규모가 작아 관망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개인은 16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전문가들은 환율 등 여러 주변환경이 불안정한 상황이어서 탄력적이고 단기적인 시장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jin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