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의 이보성 연구원은 이번 주 주간경제분석에서 과거 미국 경제의 평균 재고 조정기간을 분석한 결과 현재의 재고조정은 9월경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지난 80년대 초 경기하강기에는 재고 및 출하증가율이 동시에 둔화되기 시작해 11개월만에 저점에 도달했고 90년대 초의 경기하강기에는 그 기간이 5개월이었다.
이 연구원은 현재의 재고 조정강도가 80년대 초와 90년대 초의 중간정도 수준이라고 분석하고 재고 조정이 가까운 시일내에 마무리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과거 미국경제의 평균 재고조정기간이 18개월이었음을 감안할 때 재고조정이 마무리되는 시점은 올 9월이 될 것이며 70년대 이후 미국경제의 평균 경기하강 기간이 12개월이었음을 생각해 볼 때도 올 9월에는 미국 경기가 바닥을 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미국의 경지저점에 1∼2개월 후행하는 10∼11월경에 국내경기도 바닥을 칠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전망했다.
이병희<동아닷컴 기자>amdg3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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