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 소폭 하락…국고3년물 6.50%선

  • 입력 2001년 4월 9일 16시 28분


채권수익률이 소폭 하락했다.

9일 채권시장은 환율의 하향안정세속에 예보채 58회차를 중심으로 거래되며 수익률이 소폭 내렸다.

국고3년물2001-3호는 지난 주 보다 7bp하락한 6.51%에 거래를 시작해 6.50%에 거래를 마쳤다.

예보채 58회차는 7.80%에 거래를 시작해 7.73%선까지 하락했다.

통안채2년물은 6.57%선에서 거래됐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3년물이 전주보다 8bp내린 6.50%, 국고5년물이 10bp하락한 7.25%, 통안2년물이 6bp내린 6.58%를 각각 기록했다.

회사채는 무보증3년AA-등급이 전주보다 6bp하락한 7.89%, BBB-등급이 7bp내린 12.60%를 나타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환율의 안정세속에 채권시장도 점차 안정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도 엔/달러 환율이라는 외부변수가 남아있는 이상 확연히 하향안정세를 이어갈지는 아직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당분간 지표금리를 중심으로 수익률 6.40∼6.70%까지의 박스권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90틱(0.90포인트)내린 62.00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실시된 국고채 5년물 5000억원에 대한 입찰에서는 전액이 7.15%에 낙찰됐다.

이병희<동아닷컴 기자>amdg3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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