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장 화백의 아들 장흔 신부(70)에 따르면 장 화백은 8일 새벽 딸 애숙씨(67) 등이 임종한 가운데 숨졌다. 장 화백은 서울대 미대 초대 학장을 지냈으며 제2공화국 총리를 지낸 장면(張勉·1899∼1966)박사의 친동생이다.
▼관련기사▼ |
- 근대미술교육 체계 세운 미술계 거목 |
5·16 직후 미국으로 건너가 최근까지 미국에서 작품활동을 해왔다. 유해는 장 신부가 사목하고 있는 뉴욕 맨해튼의 성가족성당(홀리 패밀리 처치)으로 옮겨져 부활절 다음날인 16일 장례미사가 거행될 예정이다. 국내에는 서울대 미대 예술관에 있는 장 화백 동상 앞에 빈소가 마련됐다. 유족은 장 신부와 애숙씨 외에 욱(63·연세대 철학과 교수) 효씨(61·미국 거주) 등 7남매. 연락처는 국내 02―880―7450 7460, 뉴욕 212―865―0190.
<윤정국기자>jkyoon@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