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발행 월간 ‘주택저널’ 편집팀이 엮은 이 책은 지난 한 세기의 아파트 역사를 정리하는 자료집의 성격과 함께 21세기 새로운 주거문화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제작됐다.
국내외 잘 지은 아파트들의 컬러사진이 시원스럽게 실려 ‘소장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국내 아파트로는 부채살모양 단지배치로 관심을 모은 서울 오륜동 올림픽선수촌, 신도시건설의 전형으로 꼽히는 목동 신시가지, 잠실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등 40여개 단지를 소개했다. 인공호수 조성 등으로 99년 한국건축문화대상을 받은 부산 당감주공, 호텔형 아파트인 서울 서초동 삼성가든스위트 등 단지의 개요, 계획, 특징을 사진과 함께 실었다.유럽 일본 미국 동남아 등 그림같은 해외 아파트와 ‘한국주거 되돌아 본 100년과 새로운 1000년’, ‘최신 인테리어 경향’으로 꾸민 부록도 볼 만하다. 6만원. 구독문의 02―786―2431∼5
<정경준기자>news9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