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미국시간) 라스베가스 트리플A로 강등되는 룩 프로코펙이 "실망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아무리 잘 던져도 마이너로 내려가게 된다는 것은 알았다"고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프로코펙은 지난 주 강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좋은 피칭을 보여 감독의 신임을 얻은 바 있다. 프로코펙은 7일 경기에서 7회까지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자이언츠 타선을 틀어 막았고 8회에 1점을 내준 후 마운드를 그렉 올슨에 넘겨줬다.
프로코펙은 10일 트리플A로 가는 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마이너행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 빅리그에서 잘 던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내려가는 것은 느낌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프로코펙은 90-92마일의 패스트볼을 던지는데 그의 주무기는 엄청나게 휘는 슬라이더다. 또 체인지업과 커브도 수준급이다. 그의 최대 장점은 싱싱한 어깨다. 본격적으로 피칭 수업을 받은 것이 3년도 채 안되기 때문에 경험 부족으로 인한 실수를 가끔 하기도 하지만 적응력이 상당히 빠른 편이다.
잔 시켈스 마이너리그 전문가는 "다저스가 그를 잘 다룬다면 훌륭한 피처가 될 것"이라고 칭찬을 한 바 있다.
글: 「인터뉴스 리포트」 최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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