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포커스]오닐은 ‘슈퍼 맨’

  • 입력 2001년 4월 10일 16시 37분


오닐이 4일 재즈전에서  루즈볼을 잡기위해 올든 폴리니스 위로 솟구치고 있다..
오닐이 4일 재즈전에서 루즈볼을 잡기위해 올든 폴리니스 위로 솟구치고 있다..
LA레이커스의 ‘슈퍼맨’ 샤킬 오닐이 10일(한국시간) 4월 첫주 NBA ‘주간 MVP’에 선정됐다.

오닐은 지난주 평균 35.8점, 11.5리바운드, 3.0 블록의 슈퍼맨다운 활약으로 LA레이커스의 원정 4연승을 이끌었다.

농구도사들이 모인 NBA에서 경이적이라고 표현해도 좋을 61.4%(51/83)의 슈팅성공률을 기록한 오닐은 한때 30%가 겨우 넘던 자유투 성공률도 지난주에는 60%(41/68)까지 끌어 올려 ‘언터처블’의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LA레이커스가 팀내 득점 1위 코비브라이언트의 오랜 결장에도 불구하고 서부컨퍼런스 3위를 달릴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오닐의 전천후 활약덕.

지난 시즌 올스타전 MVP를 시작으로 정규시즌과 챔피언전 MVP까지 독식, ‘트리플 크라운’의 위업을 달성했던 오닐은 이번 시즌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오닐은 10일 현재 득점(28.4점·4위), 리바운드(12.6개·3위), 블록슛( 2.8개·2위 ) 등 공·수에 걸친 여러부문 상위권에 자신의 이름을 올려놓았다.

박해식/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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