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장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 이미 20여개의 업체가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이들은 전문적인 디지털 이미지 업체 뿐 아니라, 이들과 제휴하거나 독자적인 서비스를 개시한 포털 업체들, SKC&C 등 대기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시장에 대해 인터넷 벤처 업계 및 벤쳐캐피탈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간단하다. 이 사업이 나름대로 확실한 수익모델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디지털 사진 인화라는 기본적인 수익 모델 뿐 아니라, 팬시제품을 이용한 쇼핑몰, 오프라인 상의 다양한 사업 가능성 등이 그렇다.
더욱이 디지털카메라, 스캐너 등 디지털이미지 관련 기기 시장이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급속한 발전을 구가하고 있고, 온라인사진관 시장은 이 기기 시장의 종속 변수의 의미가 크기 때문에 성장가능성은 보다 높다.
또한, KRG가 일반 소비자 58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아직은 인지도가 크게 부족하지만 응답자의 65.9%가 향후에 온라인사진관을 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즉, 일반인의 온라인사진관에 대한 잠재수요는 매우 높게 형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조사기관인 인포트렌즈리서치그룹은 온라인사진관 시장이 2005년 44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IT전문시장분석기관 KRG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 해 35원규모였던 국내 온라인사진관 시장 규모는 올해 급격한 상승세를 타며 대략 25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온라인 인화, 관련 쇼핑몰 등 순수한 온라인 분야의 시장은 120억원 내외의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향후 2 ~ 3년간 70 ~ 80%대의 고속성장이 예상되며, 이 중 온라인 부문의 시장이 대략 40 ~ 50%, 나머지는 온라인사진관과 연계된 오프라인 디지털이미지 관련 시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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