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11일부터 6월11일까지 두 달 동안 인터넷을 통해 ‘잠자는 국민주’를 찾아 주는 캠페인을 한다.
잠자는 국민주란 88년4월 포항제철 주식과 89년5월 한국전력 주식을 증권거래소에 상장할 때 청약을 해서 배정받은 주식을 아직까지 찾아가지 않고 있는 주식을 말한다. 잠자는 국민주는 신한은행에만 794명 5억1200만원어치에 이르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잠자는 국민주가 △주식 현물 42만5000주 △국민주신탁 535억원 등 67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잠자는 국민주를 찾으려면 신한은행 홈페이지(www.shinhan.com)에 들어가 개인 고객 화면에서 이벤트 모음란에 들어가거나, 신한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필요한 서류는 국민주 교환증 또는 신탁증서,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실명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 등이다. 국민주 교환증을 잃어 버렸을 때는 인감증명서를 가져가야 한다.
다른 은행에 국민주를 청약했던 사람들은 해당 은행에서 국민주를 찾으면 된다. 필요한 서류는 신한은행과 같다.
<홍찬선기자>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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