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판화와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

  • 입력 2001년 4월 10일 19시 02분


회화에 비해 값이 싼 판화를 판매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는 ‘서울판화미술제―멀티 21’이 11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미술관 전관에서 개최된다.

사단법인 한국판화미술진흥회(회장 엄중구)가 1994년이후 해마다 개최해온 이번 미술제는 판화 이외에 사진 조각 도자기 등 ‘복수 원본’ 개념이 성립되는 전 미술장르로 폭을 넓힌 게 특징이다.

국내외 판화전문 화랑과 공방 등 29개 업체가 참여하는 아트페어(견본시)에는 이만익, 김구림, 김봉태, 장순업, 헨리 무어 등 국내외 작가 170명의 평면 및 입체작품 800여 점이 전시된다.

부대 행사인 ‘사진초대전’에는 강용석 김대수 정주하 등 사진작가 8명의 작품이, ‘해외국제판화제 수상작가전’에는 해외 굴지의 판화제에서 수상한 국내 중견판화가 12명의 작품이 각각 선보인다.

전문 판화가의 지도 아래 어린이들이 직접 지판을 제작해 프레스기로 찍어볼 수 있는 ‘어린이 판화교실’, 전시관람 후 소감을 제출하면 2명을 선정해 판화를 무료로 주는 ‘시민판화백일장’ 등 이벤트가 마련된다.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초중고생 2000원. 02―518―6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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