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저명한 신문 워싱턴포스트가 미국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즈의 에이브 폴린 구단주의 말을 인용해 “내년 시즌 조던이 현역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10일 보도했다.
폴린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개인적 견해임을 전제로 “복귀해서 자신이 만족할만한 수준의 플레이를 할 자신이 있다고 판단되면 조던은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폴린은 “조던이 금방 결정을 내리지는 않겠지만 은퇴했던 아이스하키 스타 마리오 르뮤가 성공적으로 복귀한 것을 보고 마음이 움직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최근 조던은 시카고 불스 시절의 등 번호 23번을 달고 워싱턴 선수들의 훈련에 참가하는 모습이 포착돼 ‘현역으로 복귀하려 한다’는 입방아가 나돌자 “99.9% 선수로 돌아가지 않는다”고 극구 부인했지만 복귀설은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김상호기자>hyangs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