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는 올 1/4분기에 순이익 1177억5000만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동기 524억8000만원에 비해 무려 124.4%나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114.2%증가한 1682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대신은 이같은 실적 개선의 이유로 신용카드 이용액 증가를 들었다. 신용카드 이용액이 14조6501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무려 143.8% 증가했다는 것이다.
한편 신용카드 연체율은 작년말에 비해 증가했으나 카드론 연체율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대신은 밝혔다.
한정태 선임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정부의 신용카드 사용장려와 세금공제 확대, 기업 및 특정 산업의 카드사용이 추진되고 있어 신용카드 사용액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따라서 올해 국민카드가 작년대비 10.5% 증가한 3319억원의 순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 주장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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