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 현재 뉴욕종가인 124.45엔에서 하락한 123.95~123.99엔 사이에서 호가되고 있다.
도쿄증시의 닛케이지수가 13000선을 회복하면서 엔화 강세를 지지하고 있다. 현재 닛케이지수는 반도체주의 강세에 힘입어 4.39%(554.66엔) 오른 13174.93을 기록중이다.
엔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전날에 비해 강세를 나타내 유로/엔 환율은 현재 뉴욕종가인 110.56에서 하락한 110.38~110.43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엔화 약세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면서 애널리스트들도 앞다투어 이를 경고하고 나섰다.
SG증권의 한 애널리스트는 "10년 동안 엔화약세와 아시아 주가하락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달러/엔 환율이 1% 하락할 때마다 아시아 주가는 1.4~3.8달러가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추세대로라면 연말까지 달러/엔 환율이 135엔 이상으로 올랐을 때 아시아 투자자들은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유미<동아닷컴 기자>heav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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