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EV/EBITDA 낮은 기업에 주목할 때"-대우증권

  • 입력 2001년 4월 12일 08시 36분


대우증권은 12일 기업의 적정주가를 가늠하는 척도인 EV/EBITDA가 낮은 기업에 주목할 것을 당부했다.

EV/EBITDA는 해당기업의 시장가치(EV)가 순수한 영업활동을 통한 이익(EBITDA)의 몇 배인가를 나타내는 개념으로 주가수익비율(PER)과 함께 적정주가를 산정하는 중요한 개념이다.

EV/EBITDA가 낮다는 것은 기업의 주가가 영업이익률에 비해 저평가돼 있고 따라서 투자 수익률이 높다는 것을 말한다. 대우증권은 "특히 최근과 같이 기업의 영업이익에 의한 수익가치가 중시되는 시점에서 투자지표로서 관심이 모아진다"고 밝혔다.

대우는 이어 작년 매출증가율과 순이익증가율이 비교적 양호하며 영업이익률이 높은 기업 가운데 EV/EBITDA가 낮은 종목들을 선정했다.

▲거래소 기업 중 EV/EBITDA가 낮은 기업(괄호는 EV/EBITDA)

남양유업(0.44배) 삼일제약(0.86배) 전기초자(0.94배) 태평양(1.07배) 한섬(1.28배) 롯데칠성(1.45배) 포리올(1.69배) 광전자(1.69배) 한일시멘트(1.97배) LG애드(2.00배)

▲코스닥 기업 중 EV/EBITDA가 낮은 기업

누리텔레콤(0.87배) 네오위즈(1.20배) 네티션닷컴(1.29배) 삼보정보통신(1.40배) 웰링크(1.79배) 쎄라텍(1.82배) 모아텍(1.91배) 나모(2.26배) 인네트(2.27배) 일륭텔레시스(2.43배)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