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양사가 지난 해 봄부터 업무제휴를 맺어 부분적인 협력관계를 맺고 있었지만 본격적인 경쟁시대를 맞은 철강업계에서 생존하기 위해 경영통합이 필요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두 회사는 업무 제휴를 맺기 시작해 합병·경영 통합의 가능성을 찾아 왔지만 그 동안 양사의 주가차이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올 2월 NKK가 자사빌딩을 매각하는 등 재무환경을 개선하면서 주가가 상승해 합병의 조건이 갖춰졌다.
일본철강업계에서는 지난 70년에 야하타제철과 후지제철이 합병해 신일본 제철이 탄생된 바 있으며 이번 합병으로 새로 설립되는 회사의 철강생산량은 신일본 제철에 필적하게 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병희<동아닷컴 기자>amdg33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