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모토 행정담당상은 이날 입후보자 공동기자회견에서 "각국이 자국 역사에 대해 여러 가지 견해를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 "일본에서는 극단적인 것을 배제하기 위해 검정제도를 도입했다"고 현재의 검정제도를 옹호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후생상은 "'새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 교과서 등의 역사왜곡을 둘러싸고 한국과 중국이 반발하는데 대해 비판은 자유지만 일본이 그 때문에 흔들릴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카메이 시즈카(龜井靜香) 자민당 정조회장은 "국가가 다르면 역사관도 일치할 수 없다"면서 "이런 질문 자체가 나오는 것이 무언가 잘못돼 가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소 다로(麻生太郞) 경제재정 담당상은 "미국 교과서도 남북 전쟁을 '시민전쟁' '북부의 침략'이라고 서로 다르게 쓰고 있다"면서 "이번 문부성의 검정결정은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도쿄=이영이특파원>yes20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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