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지역방어 허용…다음 여름리그서 시험 운영

  • 입력 2001년 4월 13일 18시 29분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지역방어가 허용된다.

NBA 사무국은 13일 지역방어의 허용을 포함한 규칙 개정안이 29개 구단주 중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얻어 승인됐다고 밝혔다.

지역방어의 허용은 1 대 1 공격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를 줄이고 경기의 흐름을 원활케 하기 위한 목적에서 나온 것으로 공격 루트와 수비 전술이 한결 다양해질 전망이다.

한편 이날 함께 개정된 규칙은 부정수비 폐지와 수비선수에게도 페인트존 내 3초 제한시간 적용, 공을 소유한 공격선수의 진로를 방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수비선수의 신체접촉 허용, 수비 코트에서 공격 코트로의 이동시간을 10초에서 8초로 축소하는 것 등이 포함됐다.

개정된 규칙은 다음 정규시즌에 앞서 열리는 여름리그에서 시험 적용된 뒤 보완작업을 거치기로 했다.

<김상호기자>hyangsan@donga.com

▽13일 전적

새크라멘토 107―105샌안토니오

샬럿 88―78뉴저지

밀워키 115―93유타

올랜도 101―77필라델피아

포틀랜드 100―87밴쿠버

LA레이커스 119―102미네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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