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13일 롯데-두산전 경기 상보

▼롯데 6-4 두산▼

롯데	1 0 0 4 1 0 0 0 0	6
두산	0 0 0 1 0 3 0 0 0	4

△승전=손민한(선발·2승) △세이브=강상수(4세)△패전=정진용(1승1패)△홈런=얀 1,2호(4회, 5회·롯데)

극심한 타격부진으로 '공갈포'라는 핀잔을 들었던 홀리안 얀(롯데)이 큼직만한 홈런2방으로 뒤늦은 신고식을 마쳤다.

롯데는 얀의 홈런포를 앞세워 두산에 6-4, 2점차 승리를 거뒀다.

초반은 롯데의 일방적인 분위기. 롯데는 얀의 홈런포와 김민재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5회까지 6-1로 리드했다. 그러나 두산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두산은 6회공격에서 장원진의 좌전안타, 심재학의 볼넷, 최훈재 1타점 2루타, 홍성흔의 2타점 중전안타르 묶어 대거 4득점 6-4까지 추격했다.

두산의 김인식감독은 8회수비에서 박명환을 내세우며 승리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였으나 롯데의 마무리투수 강상수의 벽을 넘지 못한채 무릎을 꿇었다.

최용석/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