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순의일본TV읽기]정치인보다 더 대접받는 일본 연예인

  • 입력 2001년 4월 16일 18시 52분


일본 TV를 보고 있으면 가끔 벨이 울리면서 화면 맨 위에 ‘속보’라는 자막이 뜬다. 긴급 뉴스가 발생했을 때 방송사들이 내보내는 보도 형식이다.

2, 3일에 한 번은 이같은 속보를 보게 되는데 가장 많은 뉴스가 지진에 관한 것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집이 흔들리는 진동을 느끼는 일본인들은 그럴 때마다 TV를 켜고 진도가 얼마인지 확인한다.

그런데 요즘은 이 속보가 지진보다 유명인의 부음을 알리는 것으로 바뀐 느낌이다. 며칠 전에는 전후 일본 가요의 출발점이 됐던 ‘링고노 우타(사과의 노래)’를 불렀던 나미키 미치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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