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채권시장에서는 엔-달러 환율의 급락으로 원화환율이 1310원대로 하락했지만 수익률은 좀처럼 내리지 않는 하방경직성을 나타내고 있다.
국고5년물2001-4호는 전일보다 2bp오른 7.03%에 거래를 시작해 7.01%선에서 거래되며 7%선 하향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국고3년물은 전일과 비슷한 6.41∼6.45%에서 호가되고 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환율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히 후퇴했다"며 "전일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가 추가금리인하를 전망케 했지만 시장의 불안한 심리가 해소되고 있지 않아 수익률의 추가하락이 어려운 장세"라고 말했다.
이병희<동아닷컴 기자>amdg33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