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 18일 함안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2001 아디다스컵 B조 경기에서 전반에만 3골을 넣어 정정수가 후반 2골을 넣으며 끈질기게 추격한 울산을 3―2로 따돌렸다. 전북은 3승3패, 울산은 3승4패가 됐다.
전북은 전반 23분 김도훈이 첫 골을 잡고 36분 양현정이 골을 추가해 2―0으로 앞섰다. 이어 전반 41분, 김도훈은 자신이 얻어낸 패널티킥을 침착하게 차 넣어 3―0으로 전반을 마쳤다.
울산은 정정수가 후반 21분 패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종료 직전인 후반 44분 다시 한 골을 더 넣으며 추격했으나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주성원기자>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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