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18일 발표한 ‘3월 소비자 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6개월 후의 소비를 지금보다 늘릴지를 보여주는 소비자 기대지수는 94.1로 2월(92.0)보다 2.1포인트 높아졌다. 이 지수는 작년 12월 82.2까지 떨어졌다가 1월(89.7)부터 3개월 계속해 전월보다 높아져 일단 최악의 상황은 벗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여전히 지수가 100에 못 미쳐 아직은 소비심리가 제대로 풀리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경기에 대한 3월 기대지수는 한달 전보다 2.3포인트 높은 88.9로 경기가 더 나빠질 것으로 생각하는 소비자가 조금 줄어들었다.
또 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의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도 74.1로 3개월 연속 높아졌지만 100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현재 경기에 대한 평가지수는 2월의 65.5에서 3월에는 67.4로 소폭 상승했다.
<권순활기자>shk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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