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증권 전문가들은 이러한 무차별적인 동반 주가움직임은 바람직한 상황이 아니라고 한 목소리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인 실적개선 모멘텀이 부재한 새롬기술과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다음이 같이 취급되는 것은 우려할 만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롬기술에 대해 6개월 목표가 9690원에 비중축소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이러한 종목들은 실적과 무관하게 주변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투자 위험도 높다는게 증권전문가들의 일관된 의견.
2월 20일 2만5400원으로 단기고점을 기록한 새롬기술은 지난 10일 1만4150원까지 하락했다. 두달도 안되는 사이에 주가가 44%나 빠진 것이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는 27.29% 하락했다.
"기술주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예전같지 않은 현재 단순히 대외여건이 개선됐다 해서 이들이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것은 실적과 무관하게 언제라도 다시 폭락할 수 있다는 얘기"라고 또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말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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