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퓨터는 작년부터 의료 스마트카드 사업을 추진해 왔는데 삼성카드와 제휴를 맺고 올해 5월부터 시범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LG투자증권은 스마트카드로 발생할 수 있는 매출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했다. △제휴사인 삼성카드로부터 나누어 받는 일부 수수료 수입과 △의료기관으로의 솔루션 판매가 그것이다.
김선영 연구원은 "현재 조율 중인 카드수수료는 그 비율이 낮아 매출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고 말하고 "스마트카드와 연계하는 솔루션도 보통 다른 솔루션을 구축할 때 함께 판매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직접적인 시장규모를 예측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따라서 LG투자증권은 비트컴퓨터에 대한 올해 실적 전망을 기존대로 유지했다. 전년대비 30.8% 증가한 310억6000만원 규모의 매출로 순이익 31억8000만원을 거둔다는 것이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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