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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IH 바이러스 주의보 왜 내렸나 |
정통부에 따르면 CIH 바이러스는 평상시 컴퓨터 프로그램에 잠복하고 있다가 매년 4월 26일에 출현, PC의 기본 입출력 시스템(BIOS)과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데이터를 파괴하는 악성 바이러스이다.
정통부는 이에 따라 18일 백신업체, 데이터복구업체 및 주요 통신사업자들이 참석한 민.관 합동 대책회의를 갖고 공동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CIH 바이러스 피해최소화를 위한 종합 예방대책을 마련했으며, 정부 차관회의에 이를 보고키로 했다.
정통부는 CIH 바이러스 종합예방 대책을 통해 우선 한국정보보호센터의 `해킹·바이러스 상담지원센터'를 핵심 대책기관으로 정하고 오는 30일까지 24시간 바이러스에 대한 상담 및 기술지원을 하도록 했다.
또한 백신업체 및 데이터복구업체에서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백신프로그램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데이터 복구 지원 서비스 활동을 강화하고 오는 26일을 전후해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토록 했다.
아울러 각 통신사업자는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CIH 바이러스 경보 전자메일을 발송하고 자사 홈페이지의 게시자료에 의한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바이러스 검색프로그램 이용을 철저히 하도록 했다.
정통부는 이와함께 CIH 바이러스에 의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최신 버전의 백신프로그램으로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미리 점검하고 만일의 경우를 대비, 중요 데이터는 별도의 저장장치에 백업을 받아둘 것을 당부했다.
이국명<동아닷컴 기자>lkm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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