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자 A29면 '중국산 옥수수도 유전자 조작' 기사를 읽었다. 고등학교 영양사로서 이런 기사가 나올 때마다 식품 고르기가 더 어려워진다. 지난해에는 납꽃게 사건과 구제역 파동이 일어나 식단을 짜는 데 큰 어려움을 겪었으나 올해에는 광우병과 유전자조작 식품 때문에 더 힘들다. 영양사들은 생선과 쇠고기에 이어 옥수수가 든 식품을 그대로 식단에 포함시켜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이와 관련된 보도는 진실 여부를 떠나 일반인에게 미치는 파장이 매우 크다. 유전자 조작 식품에 대한 후속 조치가 얼마나 진행됐는지도 보도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