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이하 미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 캔사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는 집중타의 중요함을 다시한번 일깨워주는 경기였다.
꼴찌반란을 일으키며 아메리칸리그(AL) 중부조 돌풍을 주도하고 있는 트윈스에게는 요사이 그 어떠한 징조도 좋은 쪽으로 발전하고 있다. 선발 마크 레드먼은 7이닝동안 무려 11안타를 맞았지만 효과적인 투구로 위기를 차근차근 잘 넘어갔으며 자책점은 2점으로 퀄러티 피칭을 했다.
반면 로열스는 선발 서판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이어 등판한 최악의 릴리프 투수들의 난조로 8회에만 4실점, 또다시 자멸해야만 했다. 8회 안타를 집중시킨 트윈스의 5-3 승리. 그리고 트윈스가 기록한 총 안타수는 6개.
얼마나 경제적인 야구를 하고 있는가를 잘 보여주는 예라 하겠다. 로열스가 1-5번타자들만 10개의 안타를 치고도 응집력부족으로 3득점한 것에 비하면 그 가치를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요사이 미네소타는 뭐든지 잘 풀리고 있다. 안타를 못치면 못치는대로 이기고 많이 치면 대량득점으로 가볍게 승리하는 등 그야말로 투타가 찰떡궁합이다.
제일 먼저 11승고지를 점령, AL 중부지구 단독 질주에 어떠한 걸림돌이 없는 트윈스. 팬들은 그들의 질주를 기쁜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
글: 「인터뉴스 리포트」 정 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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