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정법원 가사3부(황정규·黃正奎 부장판사)는 O씨(66)가 “남편의 복잡한 여자관계를 견딜 수 없다”며 남편 S씨(70)를 상대로 낸 이혼 등 청구소송에서 11일 “두 사람은 이혼하고 O씨는 남편 S씨에게 위자료 5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
▽…판결문에 따르면 모두 의사였던 두 사람은 1960년 결혼했는데 O씨는 비싼 모피코트와 보석 등을 사는 데만 돈을 쓰면서 가정을 돌보지 않았으며 수시로 남편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결혼문제로 자신에게 반항하는 딸을 경찰에 고소하는 등 집안 분란을 일으켜 왔다고….
<이정은기자>light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