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금강종합건설등 11개사 코스닥등록심사 청구

  • 입력 2001년 4월 19일 18시 33분


코스닥위원회는 19일 금강종합건설 하우리 등 11개 업체(벤처기업 8개사, 일반기업 3개사)가 코스닥 등록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들어 예비심사를 청구한 업체는 95개사로 늘어났으며 이중 25개 업체는 이미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이번에 심사를 청구한 11개사가 코스닥위원회의 예비심사를 통과할 경우 6∼7월중 공모를 실시해 7∼8월중 코스닥시장에 등록될 예정이다.

11개사 가운데 매출액과 순이익이 가장 큰 기업은 종합건설업체인 금강종합건설. 지난해 2873억원의 매출과 14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유무선 통신장비를 제조하는 비젼텔레콤의 희망 공모가격이 주당 3만∼4만5000원(액면가 5000원 기준)으로 11개 업체중 가장 높으며 컴퓨터바이러스백신 개발벤처로 유명한 하우리도 3만∼3만6000원(액면가 5000원 기준)을 주당 예정발행가로 써냈다.

한편 에스피컴텍은 최근 제출했던 예비심사청구서를 자진 철회했다고 코스닥위원회는 덧붙였다.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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