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은 그 이유로 물가측면에서의 미국과 국내 상황 차이를 들었다. 미국은 올들어 물가가 급격히 안정되고 있는 반면, 국내물가는 98년 이후 최고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양경식 선임연구원은 "물가상승률이 4월중 5%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며 "FRB가 단기금리를 인하했다고 해서 한국은행이 뒤따라 단기금리를 내릴 것을 기대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따라서 5월초 금융통화운영위원회에서 단기금리를 인하하기 어려우며 상반기중 금리인하를 한다면 그 시기는 빨라야 6월초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5월15일 FRB가 추가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고 국내물가 상승이 6월이면 다소 진정국면에 접어들 것이기 때문이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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