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간지 '할리우드 리포터'는 20일 소니픽처스의 새 TV 애니메이션 <해롤드와 자주색 크레용>(Harold and the Purple Crayon)에서 스톤이 극전반에 흐르는 나래이션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크로켓 존슨'의 인기 동화책을 원작으로 한 <해롤드와 자주색 크레용>은 4살 남자아이 '해롤드'가 자주색 크레용을 갖고 놀다가 마법의 세계에 빠져들어 펼치는 모험 이야기.
작품 속에서 거의 말이 없는 해롤드를 대신해 샤론 스톤이 아이의 모험담을 요모조모 자상하게 해설해 줄 계획이다. 최근 자녀를 입양하기도 한 스톤은 이 작품의 시나리오를 보고 재빨리 캐스팅 제의를 받아들였다는 후문.
동화적인 느낌을 살리기 위해 컴퓨터 기술은 되도록 배제하고 전통적인 셀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제작될 이 작품은 미국내에서 높은 시청 점유율을 자랑하는 케이블 HBO에서 올 겨울부터 상영된다.
오현주<동아닷컴 기자>vividr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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