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20일 대전 서구 둔산동 중부리스빌딩에서 한화 산업은행 대전시 등 3자가 공동 출자한 ㈜대덕테크노밸리의 현판식을 가졌다.
대전 유성구 송강동 과학산업단지 부지 128만평에 들어서는 대덕테크노밸리는 올 하반기에 착공해 2007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된다.
총 공사비는 5조원으로 벤처전용 공단 외에 아파트단지와 대형 백화점 등이 건립돼 산업 레저 주거기능을 동시에 갖춘 미래형 복합산업단지로 탈바꿈한다.
한화측은 “단지가 완공되면 입주 벤처기업들의 연간 매출액은 약 3조원, 신규 고용창출 효과는 10만명, 향후 6년간 지역경제성장 기여도는 11% 정도로 예상돼 대전 충남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덕테크노밸리는 자본금 500억원으로 설립됐으며 ㈜한화가 325억원(65%), 산업은행이 75억원(15%), 대전시가 100억원(20%)과 토지를 현물로 각각 출자했다.
대표이사는 한화석유화학의 서상혁 상무가 맡고 정보통신과 생물산업 등 첨단업종을 집중적으로 유치한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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