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 자치구별 한곳선정 재래시장 중점육성

  • 입력 2001년 4월 20일 18시 56분


서울시 자치구마다 재래시장 한 곳이 중점육성 시장으로 선정돼 본격적으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20일 시내 191곳의 재래시장을 상권 활성화 정도에 따라 △중점육성 △보완육성 △업태전환대상 시장 등으로 구분, 유형별로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자치구별로 한 곳이 선정되는 중점육성 시장에 대해서는 시 예산으로 재개발 모델 개발을 위한 용역을 의뢰해 용역 결과에 따라 리모델링, 전문상가로의 전환, 부분적 시설 개보수 등을 추진하고 산업자원부 보조금도 지원하기로 했다.

보완육성 시장에 대해서는 자치구별로 시장 상인과 유통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재래시장 활성화협의회를 구성, 시장 발전을 위한 개발방법을 마련토록 한다. 시장기능이 거의 상실된 12곳의 업태전환대상 시장은 우선 건물안전을 유지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해 나가면서 향후 업태전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재개발 사업이나 시설개선 등을 위해 지원하는 자금의 이율을 다음달부터 연리 6.75%에서 6.25%로 낮추기로 했다.

<정연욱기자>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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