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초 하락세를 보이며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나스닥 종목의 활황세에 힙입어 상승세로 장을 끝냈다.
이날 나스닥 종합지수는 4.93%(102.59포인트) 오른 2,182.03를 기록했고 다우존스 지수는 0.73%(77.75포인트) 오른 10,693.58에,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1.25%(15.53포인트) 상승한 1,253.69에 장을 마쳤다.
월가의 분석가들은 "기술주가 마침내 바닥을 친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경제전문가들은 18일 전격 금리를 인하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다음달 15일 열리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다시 금리를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들은 금리인하 폭은 회의전에 나올 각종 경제지표에 따라 0.25%포인트 혹은 0.5%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대형증권사 살로먼 스미스 바니의 시장분석 책임자인 로버트 디클레멘트는 "미 경기가 올해안에 확실하게 반등하도록 하기 위해 FRB는 통화 정책을 계속 느슨하게 끌고 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치영기자>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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